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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Loh Kiwan 탈북영화 로기완 결말, 출연진, 감상평

by @꼬모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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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멕시코시티에 거주하고 있는 꼬모입니다.

저도 멕시코 10년차로 대학생 졸업 이후 해외취업을 목적으로 처음에 오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My Name is Loh Kiwan을 Netfliex로 보게 되었는데요. 로기완 탈북 영화를 보게 되면서  저 또한 해외에 나와 산다는게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제가 보았던 영화 로기완에 대해 강추까지는 아니지만 전반적인 영화 내용 및 후기 등 간략하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청소년관람불가 ※ )

탈북영화 로기완 결말 

탈북자의 신세로 쫒겨살다 연변에서 어머니의 죽음을 본 후 사람답게 살기위해 위조 여권을 만들어 벨기로에 도망치게 됩니다. 벨기에 도착해서 난민으로 인정받기 위해 인터뷰를 신청하지만 몇 달을 기다려야 하는데 지갑에 있는 돈은 어머니의 죽음의 대가였기 때문에 돈을 쉽게 쓸 수 없었고 매일 밤 화장실에서 잠을 자며, 얼고 딱딱한 빵을 먹고, 병을 팔아서 어렵게 살며 살기위해 버티는 모습에 대한 비참함을 보여주는데 영화를 보는내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후 추위를 피해 잠든 세탁소에서 어머니의 유품인 지갑을 도난 당하는데, 범인은 한국인 여성이었고 경찰서에서 그녀와의 첫 만남이 시작됩니다. 마리라는 인물은 사격선수 출신으로 현재 벨기에에서 불법으로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마리는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해서 아버지와 틀어지고 삶의 희망을 잊어버렸다는 이유로 어떻게 해서든 망가지려 애를 쓰며 마약까지 투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후 마리는 기완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알고 지내는 브로커를 통해 정육 공장을 소개시켜주게 되고, 기완은 이곳에서 일하며 조선족 선주(이상희)를 만나게 됩니다. 선주는 같은 조선인인 기완을 위해 공장에서 훔친 고기를 같이 구워 먹기도 하고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받게 됩니다. 이후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현지 벨기에인들이 기완을 냉동창고에 가둬둘 때도 도움을 주게 되며 둘의 사이 또한 돈독해 집니다. 이후 선주에게 부탁을 하나 하는데요. 기완은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증인이 필요했습니다. 기완이 중국인이 아니라 탈북민이라는 걸 가장 잘 알았던 사람은 선주였고 그에게 재판에 참석해달라고 부탁을 하였지만, 당일 날 그녀는 기완이 중국인이라며 전혀 다른 증언을 하게 되었고 이에 배신감을 느낀 기완은 공장에서 쫓겨나고 다른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이후 선주는 벨기에에서 추방되어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고 이후 선주로부터 편지가 도착하게 됩니다. 그 안에는 신문 기사가 있었는데요. 바로 기완의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보도가 쓰여진 기사 내용이었습니다. 이는 곧 기관이 난민 지위를 신청했을 때의 진술과 일치하며, 그가 중국인이 아니라 탈북민이란 것을 증명해주는 아주 중요한 증거가 되는 것이었죠.  그렇게 일이 풀리는가 싶더니 또 다시 기완의 난민 지위 심리가 있던 날, 동행하기로 했던 마리는 씨릴로부터 전화를 받게되고 급하게 술집을 향하게 됩니다. 그런데 기완은 마리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는 것을 감지하고 심리장을 뛰어나와 술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곳에선 이미 씨릴이 독일 투자자를 죽이고 도망쳐야 하는 사오항이었지만 기완과 몸싸움 후 충에 맞아 죽게 됩니다.  이후 마리에게 이 땅에서 벗어나라고 제안 후 마리는 홀로 다른 나라로 떠나게 됩니다. 이후 1년 뒤 기완은 "다시 모래밭에 성을 쌓아 올리는 기분으로 살아낼 수 있겠는가" 라고 스스로에게 수백 번 질문을 했고, 대답은 YES 라고 말이죠. 확신이 든 기완은 마리가 있는 마다가스카르로 떠나게 되며 둘의 만남으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출연진 

  • 로기완 (송중기)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탈북자
  • 마리 (최성은) 한국인 사격선수, 의도치 않게 로기완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
  • 윤성 (조한철) 마리의 아버지 
  • 옥희 (김성령) 로기완의 어머니 
  • 정주 (이일화) 머리의 어머니
  • 선주 (이상희) 벨기에 정육 공장에서 만난 또 다른 조선족 출신
  • 은철 (서현우) 로기완의 외삼촌 
  • 씨릴 (와엘 세르숩) 벨기에에서 불법 바를 운영하면서 마리에게 위험한 제안을 하는 인물

감상평

<로기완>은 이방인도 우리와 다를 것 없는 모습으로 살아갈 자유와 권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지금까지 송중기의 작품에서 가장 처절한 열연을 본 영화였는데 전반적으로 무거운 주제인 탈북자, 난민수용,마약, 마피아, 안락사 등을 소재로 다루다보니 극의 분위기는 어두웠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마리와 로기완의 서로의 짐을 나누며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이 있었기에 더욱 빛나는 작품으로 인정받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러닝타임이 131분이나 되었는데 초반부터 비극과 신파가 반복되기에 보면서 많이 우울한 기분이 들었지만 마지막 내용이 조금 밋밋한 게 아쉬웠다. 출연진들의 연기는 정말 흠잡을데가 없이 완벽했고 다행히 해피엔딩이라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이 영화는 평점은 6.43/10점으로 조금 낮은편에 속한다. 아마도 너무 뻔한 스토리 전개와 개연성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에 대한 공감보단 보는내내 동정심에 가득한 불쌍한 기완이.. 라는 생각이 더 들었던 거 같습니다. 강추를 할 만한 영화까진 아니지만 이민자들의 상황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고 최종적으로 가슴이 따듯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저는 아직 보지 못한 "보고타 : 마지막 기회의 땅" 송중기가 나오는 영화작도 기대가 되는데요~ 조만간 이어서 글 적도록 하겠습니다. 날씨도 쌀쌀한데 다들 감기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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