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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역대할인 행사 멕시코편 부엔핀 기간, SAT 추첨제 로또, 양극화 소비 트렌드

by @꼬모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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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멕시코시티에 거주하고 있는 꼬모입니다.

 

오늘은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와 유사한 성격을 가진 멕시코 부엔 핀 행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많이 들어보셨지만, 부엔핀은 처음 들어보신 분들 많으시죠? 

부엔핀(El Buen Fin)은 매년 멕시코에서 열리는 전국 쇼핑 이벤트 입니다. 2011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0% 이상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멕시코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죠. 저 또한 11월이 되면 사고싶었던 것을 미리 장바구니에 담아서 그 날만 기다리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부엔핀 기간과 부엔핀 추첨제 로또, 소비트렌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2024년 역대할인 행사 멕시코편 부엔핀 기간

올해 멕시코 블랙프라이데이 (즉 부엔핀은) 11월 15일 금요일 ~ 11월 18일 월요일 (3일간) 진행 됩니다. 멕시코에는 대규모 할인 행사가 매년 두 번 정도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첫 번째로는, 핫 세일 (Hot Sales) 

5월에 진행되는 온라인 플랫폼 전용 할인 행사로 인터넷 구매가가  매우 저렴한 달입니다.

저 또한 5월에 한국 비행기표며 연말 호텔,렌트카 등 사전에 구매를 하면 최대 5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매년  한국을 가기위해 5월달에 미리 티켓팅을 준비해 둡니다. 또한 Amazon, Mercado Libre도 파격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부엔핀 (Buen Fin)

11월에 진행되는 대규모 쇼핑 행사로 직접 백화점 및 마트 (Palacio Hierro, Liverpool,Sear, Walmart, Costco, Sam's Club  등) 직접 가서 구매하면 카드 및 추가 할인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부엔핀의 경우 (전자기기, 가구, 생필품 등) 할인가가 다른것에 비해 상당히 높았으며 오히려 여행과 관련된 비행기표, 호텔, 렌트카 등은 기존보다 5% 할인으로 큰 차이가 없었던 거 같습니다.  미리 Buen Fin 날짜 확인하시고 필요한 게 있으시면 몇 일만 참으셨다 할인 꼭 받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SAT 추첨제 로또 (Sorteo El Buen Fin)

매년 멕시코 SAT 국세청에서는 부엔 핀을 맞이하여 기업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로또 당첨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현지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이 정보를 모르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무조건 랜덤 추천제기 때문에 손해볼 건 없다고 생각하시고, 아래 두 조건 중 하나만 해당되어도 로또 당첨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법인이 아닌 일반인의 경우 조건 2에 해당) 

 

조건 1. 2023년 최대 500만 페소의 누적 수입을 보고하고 요건을 충족한 기업

조건 2. 11월 15일부터 ~ 11월 18일까지 은행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최소 250페소 이상 구매한 사람

 

멕시코 $250페소면 원화 기준으로 대략 17,000원 정도 소비를 해야 합니다. 이 비용을 행사 당시 소비했을 경우 최소 $500페소부터 ~ $250,000페소의 상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쇼핑만 해도 로또에 당첨될 확률이 있다니 놀랍죠? (현금영수증 불가, 오로지 은행 카드만 사용해야 함) 저도 제작년에 부엔핀 기간에 필요한 이어폰을 하나 구매하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2,500페소 당첨이 되었더라구요. 기분이 정말 좋았답니다. 외국인이라서 이런 혜택은 못받을거라 생각했는데 카드번호를 랜덤으로 뽑다보니 운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여러분도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개의 카드를 사용하는 게 좋겠죠?  (당연히 카드가 많을수록 유리)  당첨자 확인의 경우 SAT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본인이 부엔핀때 결제 시 사용했던 카드 번호를 입력하거나 당첨자 리스트를  PDF를 다운해서 찾으시면 당첨자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마침 부엔핀이 시작되는게 15일 (Quincena) 급여일과 동일하여 평소보다 더 많은 비용 지출이 있을거라 예상합니다.  쓸데없는 소비는 줄여야겠지만 평소에 필요한 게 있으셨다면 이 날을 노려보시기 바랍니다.

카드 구매 금액 대 별 상금 기준표

 

양극화 소비 트렌드

멕시코는 청년층 비중이 매우 높은 국가로 평균 연령은 29.3세 입니다.

또한 1일 최저임금은 $248.93페소로 한 달에 $7,468페소 (Aprox. 원화 50만원)를 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 불평등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는 상위 1%가 전체 자산의 46.9%, 상위 10%의 부자가 전체 자산의 78.7%를 차지하고 있는만큼 빈부격차가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소득층 구분 월 소득 기준 비중
저소득층 (Clase Baja) 12,977페소 (약 721달러) 20%
중산층 (Clase Media) 23,451페소 (약 1303달러) 71%
고소득층 (Clase Alta) 77,775페소 (약 4321 달러) 9%

 

멕시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하는 주요 품목은 식음료, 교통, 주거 , 잡화순으로 2040년 전망을 비교해 보았을 때 식음료 시장이 가장 큰 폭으로 성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소비 패턴의 양극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사치품은 가격이 더 올라도 구매하는 (트레이딩 업), 반면 식자재 등 생활필수품은 되도록 싼 제품을 선택(트레이딩 다운) 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트렌드의 변화가 눈에 띄는거 같습니다. 올해 물가 인상률은 4.76%로 상승하였지만 체감상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할 경우 2배 이상 높아진 거 같아 하루하루 걱정이 됩니다.  미국 대선도 마무리 되었고 곧 물가가 안정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 블로그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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