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멕시코에 거주하고 있는 꼬모입니다.
저는 매년 1~2회 한국을 방문하곤 합니다.
이번년도는 추석에 시간 일정을 맞춰 가족들을 보기 위해 한국을 다녀왔습니다.
추석이 되니 TV에서 추석영화 관련해서 생각보다 볼 영화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Netfliex를 찾아보니 마침 추석 시즌을 맞이하여 김우빈이 나오는 <무도실무관>을 가족과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넷플릭스를 이 작품이 아니었으면 평생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을 몰랐을 거 같습니다.
<무도실무관> 넷플릭스 히트작 영화 줄거리
주인공 '정도'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먼치킨의 배달 일을 돕는 착한 청년입니다.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의 유단자인 그는 강한만큼 마음씨가 착합니다.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평소 친구들과 게임을 하고, 술 한 잔 하면서 수다를 떨며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그에게 인생을 뒤바꿀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마침 치킨 배달을 가던 중 공격을 받고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합니다. 그 남자는 전자발찌를 찬 범죄자의 공격을 받던 무도실무관 입니다. 이 일을 보고 당장 도와주게 됩니다.
예상치도 못하게 서울중부보호관찰소에서 상을 받고 임시 무도실무관의 역할을 제안 받습니다. 그 후 악질 중 악질인 '강기중 (빌런)' 이 출소를 앞두면서 지역사회는 비상사태가 됩니다. 그는 살인 및 아동성범죄자로 최악의 범죄자에 속하게 되죠. 때마침 지하실에서 한 여자아이의 아동 성착취물을 찍으려고 하는데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며 그 사건을 막아서지만 체포는 실패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후 정도의 친구들과 함께 무모하지만 아름다운 청춘의 힘을 보여줍니다. 무모한 열정이 정의를 지키는 아름다움을 연결되는 순간이 정말 감동적이었는데요 그 이후 강기중을 붙잡는데 성공하고 정식 무도실관으로 임명되서 함께 임무를 하는것으로 작품은 마무리가 됩니다. 액션 영화로 이번 올 킬링타임으로 딱 맞는 작품이라고 느꼈으며 실제로 무도실무관이 존재하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무도실무관 직무 역할
무도실무관의 뜻은 주로 보호관찰소에서 근무하여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전자감독 시스템관리,비상상황 대응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직무를 말하며 전자발찌 등을 착용한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위치 추적 및 관리,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및 관련 기관과의 연락, 보호관찰관의 업무를 지원하고 보호관찰 대상자들을 관리 및 서류 작성,자료 관리 등 일반적인 행정 업무 수행 등 대상자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전자장치 점검 및 회수하는 일이 주요 업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다른 공무직 근로자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으며 (월 280만원 상당) 무도 문화의 발전을 위한 다야한 활동도 펼친다고 합니다. 단 필수 자격 요건은 무도 자격 3단 이상 및 자동차운전면허 1종 보통 이상 소지자여야 합니다. 앞으로 무도실무관분들과 보호관찰관 분들의 처우가 개선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갈수록 강력범죄가 늘어나는데 그만큼 재범방지를 위힌 인력과 처벌이 뒷밤침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무도실무관의 실무 역할 중 가장 힘든 부분은 높은 스트레스, 범죄자들과의 소통, 자원 부족, 법률 및 규정 준수 등
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해야 하는데 정말 감정컨트롤이 어렵고 매우 힘들다고 하는데 앞으로 많은 개선이 되었으면 하네요.
관람평 및 후기
추석에 볼 영화가 많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실제 무도실무관의 업무를 바탕으로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청년의 이야기가 인상적으로 남았고 오랜만에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였던 거 같습니다. 보면서 섬뜩하기도 하고 킬링타임용으로 생각하고 보았지만 실제로 근무하고 계신 무도 실무관 등 여러 경찰 공무원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네티즌 평점도 8.99 / 10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고 인권도 정말 중요하지만 한국의 강력범죄는 미국처럼 형량을 늘여야 된다고 느낀 영화였습니다. 결국엔 악순환이 반본적으로 되기 떄문에 이런 영화를 통해서 현실은 더욱 가혹하다는 걸 알아야 하고 단순히 영화가 아닌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거 같습니다. <액션+유머+청춘> 이 잘 어우러진 영화라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출연은 김우빈과 김성균이 나오는데 조합이 잘 어울러 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