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멕시코에 살고있는 꼬무입니다.
요즘 멕시코는 죽은자의 날로 인해 축제가 한창인데요.
저도 요 몇일간 정신이 없어서 블로그 작성이 조금 늦어졌네요!
오늘은 멕시코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레전드로 꼽히는 ' 올드보이' 영화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잔인한 복수극 최민식의 명작 올드보이 영화 줄거리
영화 올드보이의 뜻 (복수와 잃어버린 시간을 지나 늙어버린 남자)
주인공으로 나오는 ' 오대수'는 아내와 어린 딸아이를 가진 지극히 평범한 샐러리맨 입니다.
어느 날 술이 취해 집에 돌아가는 길에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하고, 사설 감금방에 갇히게 됩니다.
언뜻 보면 싸구려 호텔방을 연상케 하는데 중국집 군만두만을 먹으며 8평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억울하게 살게 된죠.
그는 그 방에서 텔레비전을 보는 게 전부였으며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그러다 1년이 지났을 무렵, 뉴스를 통해 나오는 아내의 살해소식에 자신이 지목되고 있음을 알게 되자 자살을 하려 시도하지만 그것조차 용납 되지 않았고, 오대수는 복수를 위해 체력단련을 비롯하여 자신을 가둘만한 사람들,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기억을 상기시켜 '악행의 자서전'을 기록하게 됩니다. 감금 15년을 맞이하는 해, 어이없게도 15년 전 납치되었던 동일한 장소로 풀려나게 되고 우연히 들어가게 된 일식점에서 정신을 잃은 오대수는 일식점에 있던 요리사의 미도 집으로 가게 되는데 , 미도는 오대수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의 복수를 도와주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녀와 오대수의 관계도 사랑으로 발전하게 되죠. 처음에 그녀와 오대수는 먼저 15년간 먹은 군만두의 맛을 찾아다니다 그 맛과 똑같은 곳을 찾게 되고 지역을 중심으로 뒤지던 중 감금된 곳 또한 찾게 되죠. 그리고 자신을 가둔 인물이 이우진 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의 뒤를 조사하던 중 과거 자신이 고등학생 시절 우연히 엿보게 된 이우진과 이우진 여동생이 둘 만 남는 교실에서 하는 행동을 보고 이상한 소문을 내게 되면서 우진의 동생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동생을 잃은 그는 복수를 그리며 살다가는데 오대수는 자신에게 너무 가벼운 일이었기에 그런일이 있었다는거 조차 완전히 잊어버리며 살았던 거죠.
복수 당한 이유를 알게된 오대수는 이우진 앞에서 자신의 혀를 스스로 자르면서 용서를 구했으나 이우진이 모든 것을 차근차근 알려주게 되면서 자신과 사랑을 나누었던 인물이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절망하게 됩니다.
그 결말을 알려준 이우진은 자신의 복수가 완성되었음을 확인 한 뒤자살을 선택하게 됩니다.
인물정보
오대수 (최민식) 이 영화의 주인공
이우진 (유지태) 이 사건을 계획하고 조직한 역할
미도 (강혜정) 대수에게 녹아드는 젊은 여성이지만 오대수와 반전의 관계로 충격을 선사
감금 관리인 (오달수) 오대수의 일상을 감시하고 소통 창구 역
관람평 (후기)
박찬욱 감독의 2003년 복수와 정의라는 주제를 다루며, 도덕적 딜레마를 관객에게 던집니다.
결말이 매우 충격적이면서 상사도 못할 정도의 반전의 매력을 느꼈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너무 잘 짜여진 스토리와 연출. 고립된 15년 생활에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무너질 법 하지만, 복수에 대한 집념이 그를 지탱하게 되는데 오대수는 이유도 모른체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복수의 끝이 무었인지 그 복수를 통해 얻는 고통이 얼마나 파괴적인지 보여주는 영화였는데 인간의 복수심을 가장 그로테스크하게 표현하였지만 올드보이가 레전드가 된 이유가 보고나서 완벽하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옛날감섬 그대로지만 결말을 알고 다시 봐도 정말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여러분의 명작 영화가 있으신가요? 있으면 댓글로 소통해주세요
네티즌 평점
세치혀로 지은 죄의 무거움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9.30/10점으로 매우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정말 10년 20년이 지나서봐도 명작으로 꼽힐만큼 훌륭한 작품인 거 같습니다.
또한 이 영화를 통해 국제적인 인식과 배급을 증가시켰고 한류 부상에 기여하였기에 잊을 수 없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