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멕시코시티에 살고있는 꼬모입니다.
오늘은 제 남자친구의 인생영화로 등극한 '쇼생크 탈출' 30주년을 기념하여 리마스터링 개봉 관련하여
영화 줄거리 및 영화속에 나오는 세계적인 휴양지 '지와타네호 (희망종착지)'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쇼생크 탈출 (1995년 영화) 줄거리
쇼생크 탈출 영화를 떠올리면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거 같아요. 예를들어 부모님의 인생영화, 세계적인 명작, 20세기 최고작품, 매거진 선정 100대 영화 등 명작으로 알려져 있더군요. 저도 남자친구와 1주년 기념일로 지와타네호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요
지와타네호 관광지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니 '쇼생크 탈출' 영화가 계속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해서 '쇼생크 탈출 영화' ? 하면서 처음엔 별 기대없이 영화를 보았던 거 같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아내와 그 불륜상대를 살해했다는 누명으로 종신형 선고를 받은 남자의 이야기 입니다.
'앤디'는 엘리트 은행가로 정말 인생을 멋지게 살다 한 순간 인생이 나락으로 추락하고 말죠.
그는 평생동안 교소도에서 인생을 살아야 하는데 하필 악명높은 교도소 '쇼생크'로 수감이 되고
그곳은 지속적인 폭력과 무기력한 시간만 존재하게 되죠. 그럼에도 주인공 '앤디'는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려,
그곳에서 삶의 의미를 찾으려 노력을 합니다. 교소소 안에서 우정을 쌓고, 보잘것 없는 도서관을 새 공간으로 꾸리고,
우연히 교도관의 세금 컨설팅을 도운 계기로 교도소장의 돈세탁까지 맡게 되면서 그가 일궈낸 교도소의 작은 일들이
점차 큰 파장으로 효과를 가지고 오게 됩니다. 엔디는 16년 전 쇼생크 교도소에서 작은 돌망치와 여배우 포스터를 이용해
하루하루 작은 망치로 구멍을 만들어 16년간 그 작업을 하고 여배우 포스터를 그 위에 붙여 아무도 모르게 벽을 조금씩 파서 구멍이 뚫린 그 흙을 주머니에 보관 후 감옥 운동장에 조금씩 버리는 방법으로 탈출 계획을 하였고 자신의 구멍은 수백 미터 떨어진 배수관을 통과하여 감옥을 빠져나올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분을 세탁하여 교도소장의 비자금을 모두 인출하고 멕시코로 잠적하였습니다. 그 후 가장 친한 친구였던 레드와의 추억이 떠올라 레드와 약속했던 장소를 찾으려 떠나게 되는데 그 장소가 멕시코 지와타네호로 여기서 레드와 다시 재회하는 장면으로 끝이 나게 됩니다.
영화 결말의 희망 종착지 멕시코 지와타네호 (Zihuatanejo)
멕시코에는 전세계 휴양지로 가장 잘 알려진 제 4대 관광도시가 있습니다.
다들 예상하고 계시죠? 1) 칸쿤, 2) 아까뿔고, 3) 뿌에르또 바야르따, 4) 로스 까보스가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 영화에 등장하는 지와타네호 섬 (기억이 없는 따뜻한 곳) 은 멕시코 태평양 연안의 세계적인 휴양도시 중 하나입니다.
멕시코 자국과 미국인들에게 다소 관광지로서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곳이라 저도 처음 지와타네호를 들었을 때
이름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쇼생크 탈출 영화때문인지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로 숨은 여행지로 인기가 많아서 저 또한 지와타네호를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묶은 호텔은 "AZUL IXTAPA" 로 지와타네호의 바다뷰와 다른 휴양지와 다르게 정말 조용하게 머물다가기 서로에게 집중하기 너무 좋은 곳이라 생각했습니다. 정말 여기서 머무는 기간동안 시간이 멈춰있는 것 처럼 너무 평화로워서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방문하고 싶은 장소였습니다.
쇼생크탈출에 나온 'Zihuatanejo' 영화촬영지 (나의 뒷태)
관람평 및 후기
남자친구의 인생영화 '쇼생크탈출' 보기 전까진 알 수 없었지만 보고나서 비로서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쇼생크 탈출의 영화는 정말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를 처음보면서 저에게 주는 메세지가 크게 다가왔고 주인공이 희망을 가지고 교도소에 살면서 탈옥하기 까지의 모든 과정들이 강한 카타르시스 효과를 주었습니다. 교도소라는 한정적인 공간이지만 혼자서 작은 세상을 바꾸고 편견을 깨며 반전까지 있는 영화였고 인간은 각자 자유를 원하고 자유를 갈망한다는 사실에 주목을 하고 있는점이 저 또한
인생을 좀 더 희망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교훈도 얻고 간 거 같습니다. 희망이 없고 좌절만 있었다면
이미 교도소에서 자살을 했을 주인공 '앤디' 어둠에서 빛으로 걸어 나가는 주인공 앤디
이제 누명을 벗고 자유를 찾아 바닷가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 마음도 마지막까지 뭉클해진 영화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도 꼭 한 번 찾아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왜 인생영화로 인정받았는 지 알 수 있을테닌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