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멕시코 코요아칸 (Coyoacan)에 위치한 프라다칼로 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멕시코에 방문하시면 꼭 한 번쯤은 가봐야 할 프리다칼로 미술관이라고 생각되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고, 인터넷에 찾아보면 많은 정보들이 있겠지만 가장 최근에 다녀온 따끈따끈한 방문 후기로 프리다칼로의 일대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프리다칼로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누구인가요?
저는 프리다칼로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인물이 디에고 리베라 라고 생각합니다.
프리다 칼로의 남편인 디에고 리베라 (Diego Rivera) 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화가로 프리다칼로를 가장 가슴아프게 했던 사람습니다. 어쩌면 디에고 리베라로 인해 프리다칼로의 고통이 예술로 승화된 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는 멕시코에와서 이 예술가를 처음 알게 되었고 그녀의 용기와 열정에 저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프리다 칼로(Frida Kahlo)는 누구일까요?
1907년 7월 6일에 멕시코 시티에서 태어났으며, 1954년 7월 13일에 같은 곳에서 사망한 멕시코의 화가입니다. 그녀의 생애는 그녀의 작품과 예술적 업적과 더불어 복잡하고 독특한 이야기로 이젠 한국에서도 워낙유명합니다.
그녀의 일대기는 예술, 사랑, 고통, 열정 등 다양한 감정과 요소로 간략하게 5파트로 나눠보았습니다.
어린 시절과 사고:
프리다 칼로는 어린 시절부터 예술에 관심을 가지며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했고 그녀의 어린 시절은 어려움과 고통이 함께하는 시기였는데, 6세 때에 버스 사고로 심각한 상해를 입게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그녀는 척추, 골반, 다리 등을 다쳤으며, 평생을 신체적 고통과 싸워야 했습니다. (하루하루가 절망스러운 날들이었겠죠)
프리다와 디에고 리베라:
그녀는 화가로서의 경력과 더불어 가장 잘 알려진 측면 중 하나는 그녀의 남편이자 미술가인 디에고 리베라(Diego Rivera)와의 결혼입니다. 이들은 터불어나는 예술적 열정과 불굴의 정신을 공유하였으나, 그들의 결혼은 열정적이면서도 갈등이 많은 관계여서 그녀가 많이 고통을 받았었죠. (유산과 남편의 바람)
자화상과 개인적 주제:
프리다 칼로는 그녀의 작품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심리, 고통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죠. 자화상은 그녀의 작품에서 중요한 요소로 나타나며, 그녀의 신체적 특징과 내적 감정을 나타내는데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초화상으로 그려진 그림들이 유명하죠)
문화적 영향과 화가로서의 업적:
그녀의 작품은 멕시코 문화와 전통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개인적인 감정과 정체성을 담아냈어요. 그녀의 스타일은 실제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고, 그 작품들은 정치적인 주제와 여성의 역할을 다루는데도 큰 관심을 가질 수 있었죠 건강 악화와 사망.그녀는 평생 신체적 고통과 질병과 싸워야 했으며, 이로 인해 몇 차례의 수술과 병원 생활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건강 문제는 그녀의 작품과 삶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1954년에 그녀는 47세 이른나이에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지금생각하면 너무 이른나이죠) 그녀의 작품은 그녀의 삶과 더불어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그녀는 여성 예술가와 멕시코 문화의 상징으로 여전히 기억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 오신다면 프리다칼로가 그려진 기념품도 절대 빼놓을 수 없죠!
아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되게 뭉클하지만 얼마나 하루하루 고통스럽게 그리고 간절하게 살았을까요?
Boletos Museo Frida Kahlo (boletosfridakahlo.org) (가시기전에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입장료 미리 구매하시면 됩니다) 입장권은 가시기 일주일 전에 미리 구매하시는 게 좋고, 대기줄이 길어서 오후보다는 오전을 좀 더 추천합니다)
평일보다 주말 입장료가 외국인 기준으로 20.00 MXN 페소 더 비싸지만 평일이나 주말 할 것 없이
사람이 항상 많은 곳이라 여유롭게 둘러 보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추가로, FM2 & FM3 멕시코 비자가 있으신 분은 꼭 지참하셔서 " Nacionales"로 적용하시면 됩니다.
주소 : Londres 247, Del Carmen, Coyoacán, 04100 Ciudad de México, CDMX
프리다칼로 투어를 마치면서 한 블럭 위에 있는 " Centenario 107 " 식당에가서 브런치 먹었는데
음식이며 테라스의 규모며 모든 것이 다 완벽했습니다. 오늘은 프리다칼로 일대기와 미술관 방문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 남겨주세요. 다음 번에는 더욱 흥미로운 다른 예술가들의 일대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asta Luego.